휴먼다큐 소상공인, ‘행복을 파는 채소 가게’방송휴먼다큐 소상공인 편 7일 밤 11시 30분부터 ‘채소 하나로 다시 일어선 가족의 이야기’ 5부작 방송
국내 유일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채널, 소상공인방송은 프로그램 ‘휴먼다큐 소상공인’을 통해 채소를 팔며 하나가 된 가족의 이야기를 7일 밤 11시 30분부터 11일까지 5회 방송한다. 부족함 없이 살던 양왕식씨(61)와 염영순씨(54). 부부는 IMF 때 주식으로 전 재산을 모두 날려버렸다. “당신 못 하겠으면 나 혼자라도 할래” 급식비를 못 내 밥을 굶고 있다는 딸의 전화에 엄마는 이 말 한 마디를 던지고 팔자에 없던 채소 장사를 시작했다. 15년을 하루같이 새벽 6시에 일어나 장사를 이어 온 부부. 5년 전 성내종합시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둘째 딸 부부도 장사에 합류했다. 매일 새벽 가락시장에서 채소를 구매하는 양왕식 사장은 “가락시장에서는 욕을 먹을지 몰라도 손님들에겐 사랑받는다”며 가락시장을 누비며 물건을 싸게 구입하기 위한 나름의 작전을 펼친다. 그렇게 구입한 채소는 시중보다 30% 싼 가격으로 판매해 성내동 주민들과 주변 식당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절망 끝에서 가족애로 버텨 온 시간과 그 동안 쌓인 살아있는 장사 노하우가 소상공인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먼다큐 소상공인 ‘행복을 파는 채소가게’ 편은 5부작으로 7일 밤부터 금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소상공인방송 TV시청은 전국 79개 케이블TV, IPTV LG U+tv(175번), KT Olleh tv(255번), SK Btv(415번)와 방송홈페이지(www.yestv.or.kr)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방송은 국내 유일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전문채널로 지난 11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016년도 사회복지분야 공익채널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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