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권재 오산시장 페이스북 캡처

[경인통신=조현민기자] 딩~동댕동~~ 36회 오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4일 오산천 둔치에서 'KBS전국노래자랑 오산시 편'이 녹화된다.

오산시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01년, 2007년, 2014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시는 매년 오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기념식, 체육행사, 문화행사로 나눠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국내 최장수 인기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 개최를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예심은 오는 22일 오후 1시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며 개그맨 남희석이 진행을 맡아 진행되는 본선 녹화는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오산천 둔치(오산종합운동장 뒤편)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기성 가수를 제외한 오산시민, 지역 내 직장인·학생 등이며, 예심에서 합격한 15개 내외팀이 본선 녹화에 참여하게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며,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이 병행된다. 온라인은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링크(https://naver.me/53lBqwuE)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오프라인은 오산시청 문화예술과와 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초대 가수로는 태진아, 이혜리, 김혜연, 나태주, 오산시 홍보대사 안성훈이 함께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KBS전국노래자랑 오산시편에서 숨겨둔 끼를 마음껏 펼쳐보세요”라며 시민들의 노래자랑에 참여를 독려했다.

이 시장은 “다가오는 24일, 오후 2시에 오산천 둔치에서 KBS전국노래자랑 오산시편 녹화가 있다”며 “KBS전국노래자랑은 전 국민이 사랑하는 프로그램이면서 제작비 일체를 KBS에서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지자체마다 유치에 힘을 쓰는 방송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시도 오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KBS관계자를 만나 어렵게 유치했다”며 “노래와 끼가 넘치는 시민 여러분들의 흥겨운 무대를 생각하면 벌써 함박웃음이 지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성훈(오산시 홍보대사), 나태주, 태진아, 이혜리, 김혜연 등 초대 가수들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까지 숨겨왔던 여러분들의 끼를 맘껏 발산할 좋은 기회,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