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인천아트플랫폼, 봄 시즌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 풍성

무용, 연극, 음악, 다원, 거리극 등 취향 따라 즐기는 11편의 공연!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3/24 [17:19]

인천아트플랫폼, 봄 시즌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 풍성

무용, 연극, 음악, 다원, 거리극 등 취향 따라 즐기는 11편의 공연!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3/24 [17:19]
바이브무용단.jpg▲ (사진제공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
(관장 이승미)2014 공동기획 플랫폼 초이스를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선보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인천아트플랫폼 공동기획 플랫폼 초이스는 공연예술분야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확장에 기여하고 다양하고 풍성한 작품들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코자 기획 된 프로그램이다.
‘2014 플랫폼 초이스는 다양한 장르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안배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내 공연에 한해 진행 됐던 프로그램을 야외 공간까지 확장했으며 무용, 연극, 음악, 다원, 거리극 등 다양한 장르로 11단체의 우수작과 신작을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하는 Analog and Digital Theatre2013 서울 연극제 미래야 솟아라연출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단체다.
이번 플랫폼 초이스에서는 그들의 신작 한국근대문학극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진건의 단편소설 술 권하는 사회와 최서해의 단편소설 탈출기를 각색한 이번 작품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한 개인의 책임의식과 사회 참여에 대한 고민을 풀어내고자 한다.
기대작 중 하나인 프로젝트 남김의 런닝머신은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는 구조 속에서 퍼포머와 관객이 한데 뒤엉켜 하나의 퍼포먼스를 완성해 가는 작품이다.
오디오를 기반으로 영상, 설치, 오브제 등 다양한 컨텐츠들이 접목 된 이번 작품에서 무대의 시공간적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인다.
5월 야외 공간에서 공연을 감상하며 봄기운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실력 있는 안무가 박나훈의 모르는 네사람 만지기도 기대작으로 뽑힌다.
안무가 박나훈은 1998년 동아 무용 콩쿠르 은상 수상과 2003년 신진예술가 선정. 2004년 평론가가 뽑은 젊은 안무가 선정, ‘세 개의 공기를 통해 최고 안무가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과 다양한 국제 무대 활동으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일한 클래식 무대를 선보이는 서울기타콰르텟의 ‘ Happy Concert'는 창단 15년을 새롭게 정리하는 의미로 준비한 무대다.
일본기타연맹과 합주연맹에서 주최한 15회 일본기타중주콩쿠르에서 1위를 입상하며 각 연주자의 개성과 뛰어난 앙상블을 가진 콰르텟이라는 평을 받은 한국 최고의 기타콰르텟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야금, 거문고, 해금, 피리, 대금, 아쟁, 장구 등 전통음악을 전공한 8명의 젊은 음악인들로 결성된 그룹 불세출2007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의 수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장의 앨범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콘서트 우연의 음악에서는 그간 앨범 수록곡들을 비롯해 새로 짠 시나위 한 판을 연주한다.
이 밖에 인천 우각로문화마을 레지던시 입주작가인 최명현 안무가의 2012 6회 서울댄스컬렉션 수상작 시간은 무게다’. 그림 속 풍경을 무대 위에 이미지로 재연한 써니킴풍경’. 인천 대표 무용 단체인 바이브 무용단의 2014년 신작 공연. ‘귀찮은 것. 미친 것. 하찮은 것. 하다만 것. 플라토닉한 것. 뜨거운 것.’여섯가지 키워드를 통해 풀어 내는 사랑의 움직임 ‘110W 220W’도 소개된다.
또 어린이 관객을 위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몇 편 준비돼 있다.
경쟁과 소비에 내몰린 아동, 청소년들의 현실과 꿈을 세상에 이야기하는 공연. ‘기차길 옆 작은학교교사들과 졸업생이 만든 칙칙폭폭 인형극단, 동무, 2014’.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옛 이야기를 듣는 듯한 따뜻한 인형극 도토리몽이다’. 8M 거대한 책 나무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거리공연, 낭독,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 된 극단 기린사자의 독후감등이다.
‘2014 플랫폼 초이스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www.inartplatform.kr (문의 032-760-100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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