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이 지난해 추진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시설하우스 원격제어 시스템 시범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ICT를 활용한 스마트폰 원격 제어 시스템을 설치한 진천의 토마토 재배농가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모든 시설하우스를 제어한다. 농가가 농장에 없을 경우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온실의 상태를 파악 할 수 있고 온실의 환경을 쉽게 제어해 줄 수 있어 온실 관리 노동력 해소와 재배작목의 적정 환경을 조절할 수 있다. 지난해 이 농가는 10a당 900만원의 소득을 올려 일반농가 대비 40%의 소득이 향상 됐다. 온실관리에 소요되는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었고, 먼거리 여행에도 효율적으로 온실을 관리해 갑작스런 기상재해도 예방하고 소득도 높아져 1석3조의 효과를 본 셈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상찬 원예기술팀장은 “올해 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10개소에 ‘단동비닐하우스 절전형 환경제어 시스템 보급 시범’, ‘시설하우스 스마트 환경제어 시범’, ‘ICT활용 스마트팜 환경관리 시스템 시범’ 등 ICT 활용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요즘 같이 변화가 심한 날씨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노동력을 절감하며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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