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경찰, 정체된 고속도로 응급환자 구해

응급환자,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경찰, 사이렌 켜고 에스코트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2/09 [20:51]

충남경찰, 정체된 고속도로 응급환자 구해

응급환자,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경찰, 사이렌 켜고 에스코트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2/09 [20:51]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 업무를 수행하던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응급환자를 구했다.
지난 8일 오후 320경 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 김창식 경위와 이용준 경사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신탄진휴게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처리 한 후 다시 순찰근무를 나가던 중 순찰차를 세우며 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곽모씨(49) 가족을 발견했다.
곽씨는 언뜻 보기에도 얼굴색이 창백하고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승용차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 서울로 가던 곽씨는 갑작스런 가슴 통증으로 병원에 가야했지만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급한 마음에 김 경위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다.
위급한 상황인 것을 직감한 김 경위는 곧바로 사이렌을 켜고 곽씨의 아내가 운전하는 차량 앞을 달리며 갓길을 따라 에스코트를 시작했다.
순찰대는 연휴기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을 검색해 위치를 확인한 후 막힌 도로를 뚫고 안전하게 병원에 도착했으며 곽씨는 치료를 받고 곧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김 경위는 차량 정체가 심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환자가 늦지 않게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고 안정을 찾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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