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북농기원, 6차산업 활로 모색

청주․단양에 2년간 20억 투입, 농산물종합가공교육장 설치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2/10 [11:52]

충북농기원, 6차산업 활로 모색

청주․단양에 2년간 20억 투입, 농산물종합가공교육장 설치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2/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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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
(원장 차선세)이 올해 국비 10억을 확보, 청주시와 단양군 2개소에 농산물 종합가공교육장을 설치하고 농업인의 가공 창업 활성화 지원에 앞장 선다.
이번 사업은 교육장에 농산물 가공기계와 장비를 설치해 지역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공방법을 실습할 수 있다.
사업비는 개소당 2년간 10억의 예산이 지원된다.
농식품 가공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기 때문에 창업자가 위생적 처리를 위한 공정의 표준화, 소비자 상품기호에 부응할 고유 기술, 제조 원가를 보장하고 수익 창출을 위한 경영능력 등을 갖춰야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주시와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창업에 필요한 농산물 가공기술을 보급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경쟁력 있는 농식품가공 창업자를 배출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57규모의 교육장을 신축하고 올해 상반기중으로 추출·농축·건조·포장 등 공정별로 중소형 가공기계를 설치할 예정이며 단양군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지역에 적합한 시설유형을 설계하고 건축, 가공기계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양춘석과장은 가공창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1차산업 기반이 중요하고 경영능력과 기술을 확보한 농업경영체가 2차산업(가공·제조업)을 준비하도록 도와야 한다도시소비자의 식품안전성, 여유로운 생활에 대한 관심이 안심·느림·교감에 대한 욕구로 나타나고 있고 농업이 가진 관광·체험·외식·치유 기능을 활용해 이를 만족시킬수 있도록 농식품 가공창업을 통해 6차산업화의 활로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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