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수도가 얼어 막힌 세대가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동파는 영하 5℃에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영하 10℃미만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도 동파사고는 연평균 7만1,549건이 발생했다. 이중 1월에 가장 많은 48%(34,158건)가 발생했고, 2월(33%), 3월(9%) 순으로 발생횟수가 많았다. 따라서 3월 중순까지는 조심을 해야 하는 시기다. 오산시(시장 곽상욱) 1472팀이 얼어 막힌 수도를 신속하게 녹일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가동한다. 현재 1472팀은 수도 동파관련 민원을 최우선으로 처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주로 낡은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해빙서비스를 실시, 시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1472팀에서는 “언 수도의 해빙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각 가정에서는 잊지 말고 수도를 약간 열어 놓아 얼지 않도록 해야한다. 흔히 찬물 쪽을 열어 놓아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찬물 쪽이 아니라 더운물 쪽을 틀어 놓아야 집 내부 전체 수도관이 얼지 않는다”고 당부한다. 1472팀은 추후 한 두 차례 한파가 더 올 것으로 보고, 3월 중순까지 해빙장비를 상시 가동할 예정이다. 해빙 요청 신고접수는 오산시청 031-8036-7472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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