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낙농산업의 미래?‥여성 낙농인들 머리 맞대

FTA개방 이후 어려움 겪는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6/20 [18:51]

경기도 낙농산업의 미래?‥여성 낙농인들 머리 맞대

FTA개방 이후 어려움 겪는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6/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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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여성 낙농인들이 모여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주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20일 오전 10시 용인시 골드훼미리콘도에 열린 ‘2017 경기도 여성낙농인 워크숍은 한-EU FTA 발효 후 유제품 수입 증가와 우유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낙농산업의 경쟁력강화 방안을 여성 낙농인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코자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도내 여성 낙농인과 관계 공무원 등 100명이 참여해 열띤 의견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견홍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의 경기도 축산시책 및 낙농산업 발전방향윤현상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장의 2017년 가축개량은 변화를 이끄는 힘 김재경 수의사의 젖소의 산전 산후의 사료 급여기술 남기택 한경대학교 낙농지원센터장의 ICT와 스마트 팜의 이해에 대한 주제발표를 청취하며 낙농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가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마련된 분임 토의자리에서는 낙농업의 6차 산업화와 무허가 축사 적법화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 간 자유로운 토론도 이뤄졌다.
견홍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낙농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경기도 여성 낙농인들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면서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수렴, 향후 경기도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의 젖소 사육규모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34개 농가 159000두로, 전국 사육 두수의 40%를 차지한다.
특히 낙농업은 청결하고 세심하게 착유작업을 하지 않으면 원유의 품질이 떨어지게 되므로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분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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