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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8일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경기특수교육 재구조화 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특수교육의 목적, 체제, 내용, 방법 등 총체적인 부분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경기 특수교육 정책에 대한 중장기적인 방안 등을 토론하고 논의한다. 특히 우리나라 특수교육은 그동안 빠른 속도로 발전을 이뤄 왔으며 양적으로도 크게 팽창돼 왔지만 질적인 변화를 수반하고 있는지 점검해 특수교육에 대한 재구조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실제로 2015년 기준 경기도내 특수학교는 32개교, 특수학급 2613학급, 특수교육대상자 1만 9323명, 특수교사 4475명으로 10년 전인 2005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현실이다. 특수교육 재구조화란 기존의 특수교육 목적, 체제, 내용, 방법에 걸친 총체적이면서 질적인 개혁구도와 그 방안을 포함하는 것으로 특수교육 분야에서의 교육개혁이라 할 수 있다. 정책연구를 수행한 김병하 대구대학교 명예교수는 ‘오늘날 공교육의 어두운 그림자처럼 존재하는 특수교육을 반면거울로 삼아 공교육에서 질적인 기회균등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 4.16 교육체제에 상응하는 특수교육의 재구조화 방안’을 발제하고 홍정숙 대구대학교 교수는 ‘특수학교 전공과를 중심으로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 재정립 방안’을 발제할 예정이다. 토론자는 국립특수교육원 이미선 과장, 강남대학교 강창욱 교수, 의순초 이상순 교사, 성은학교 이영옥 교사, 장애인부모회 정기영 회장, 수원교육지원청 김선희 장학사가 맡아 특수학교, 특수학급,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재구조화 방안 등 특수교육 주요 현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정의학 장학관은 “이번 포럼은 특수교육 혁신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책연구 보고서와 토론자와 청중이 제안한 내용을 반영해 2016년 상반기까지 경기 특수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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