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청 마약수사대, 마약류 사범 50명 일망타진

연말연시 고속버스·KTX 수화물 이용, 전국에 필로폰 유통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2/18 [11:05]

충남청 마약수사대, 마약류 사범 50명 일망타진

연말연시 고속버스·KTX 수화물 이용, 전국에 필로폰 유통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2/18 [11:05]
연말연시 고속버스·KTX 수화물을 이용해 전국에 필로폰을 보급한 마약사범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장향진)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1116일부터 최근까지 3개월간 마약류 특별단속을 실시해 필로폰 매매사범 A모씨(54) 18, 마약류인 수면제를 매수한 B모씨(39) 32명에 대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그 중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필로폰 판매책인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고속버스와 KTX 수화물의 경우 매수자와 접촉하지 않고 신속하게 필로폰을 판매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교도소 수감 중 알게 된 B모씨(53) 17명에게 필로폰을 판매했으며 검거 당시 필로폰 135g(45000만 원 상당, 4500명 동시 투약분)을 소지한 혐의다.
B씨 등 17명은 A씨에게 필로폰을 매수한 혐의다.
경찰은 직장업무 스트레스 등 불면증 증세가 있어 인터넷을 통해 마약류인 알프라졸람성분의 수면제를 매수해 상습적으로 투약한 C모씨(38) 3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