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 최초의 여성 구청장이 탄생했다. 용인시는 19일 김남숙 평생교육원장을 11대 수지구청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용인시는 지난 2005년 10월 수지‧기흥‧처인구 등 3개구로 분구된 이후 32명의 구청장이 지나갔으나 지금까지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여성 구청장 탄생은 정찬민 시장의 시정 철학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신임 김 구청장은 지난 1976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2009년 용인시 최초로 여성 서기관, 도시사업소장, 재정경제국장, 상하수도사업소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호흡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과 공감의 행정으로 사람들의 용인, 사람들의 수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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