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휘영청 달도 보고, 상복 터졌네!”

다문화정책대상 행정자치부장관 ‘우수상’, 정부3.0 추진 ‘우수기관’ 선정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2/20 [20:20]

오산시, “휘영청 달도 보고, 상복 터졌네!”

다문화정책대상 행정자치부장관 ‘우수상’, 정부3.0 추진 ‘우수기관’ 선정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2/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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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
(시장 곽상욱)가 상복이 가득한 대보름달을 끌어 안았다.
오산시는 외국인과 다문화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3다문화정책대상행정자치부장관상과 상금 300원을 받았다.
다문화 정책대상은 세계일보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우리나라 다문화정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외국인 주민들의 정착지원, 다문화지역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시책,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참여 행사, 다문화관련 민간단체 활동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오산시는 본격적인 다문화사회 진입에 따른 정책마련의 필요성에 따라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체계구축,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경제적자립 기반마련을 위한 결혼이민자 취·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등의 다문화정책을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주요 관공서에서 중국 베트남 등 주요 8개국 화상통역서비스를 실시해 외국인과 다문화 주민에 대한 관공서의 문턱을 낮춘 점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미 시 전체 인구대비 외국인 주민비율이 6%를 넘어서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앞으로도 오산시가 우리나라 다문화정책을 선도하는 다양한 사회통합 정책개발을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또 행자부 주관 2015년도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시는 재정인센티브 5000만 원을 받게 됐다.
정부3.0이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하고 공유하며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 협력함으로써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정부 운영 패러다임이다.
행정자치부는 36명의 민간 전문가로 정부3.0 평가단을 구성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17개 시도, 226개 시··)를 대상으로 국민 맞춤형 서비스, 협업과 일하는 방식 개선,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등 9개 지표로 평가했다.
시는 찾아가는 방문복지서비스 1472 살펴드림 사업 등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세정운영 전화민원통합관리시스템으로 부서간 칸막이 제거와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시민감사관제 활성화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국 최초로 경찰서와 자동차 관련 체납징수 협업으로 인한 행정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시가 시민소통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오산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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