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식탁 위 보약’ 몸에 좋은 봄나물 드세요

충남도 농기원, 봄철 출하기 맞은 달래·머위 등 소비 당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3/30 [08:20]

‘식탁 위 보약’ 몸에 좋은 봄나물 드세요

충남도 농기원, 봄철 출하기 맞은 달래·머위 등 소비 당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3/30 [08:20]
머위.jpg▲ 사진제공 충남도청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30일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봄철을 맞아 봄나물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서 소개했다.
사람의 체내 기운을 북돋아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는 봄나물은 비타민 A, B, C 등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비타민 공급식품으로도 우수하다는 것이 농기원 설명이다.
특히 봄나물에 많은 비타민Aβ-카로틴이라는 상태로 존재하며 항산화작용으로 한국인 사망률 1위인 암의 발생률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이들 봄나물 중에 작은 마늘로 불리는 달래는 위염과 불면증을 치료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달래는 전국적으로 충남이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데 재배면적은 서산과 태안에서 497정도 되며 서해 해풍을 맞고 자라 특유의 맛과 향이 깊고 요즘 농가에서 한창 출하 중이다.
머위도 논산과 서천에서 생산한 것이 전국 유통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성인병 예방과 함께 칼슘, , 니아신, 비타민C 등이 풍부하고 17가지나 되는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농가에서 재배하는 봄나물은 추운 겨울동안 노지와 비가림하우스에서 자라는 월동작물로 대부분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어 흐르는 물에 씻거나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도 농업기술원 담당자는 봄에 제철 맞는 봄나물은 건강도 챙기고 춘곤증도 없애주는 몸의 보약으로 농가에서는 농한기에 소득을 올리는 효자작목이라며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모두가 건강한 봄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