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해군 2함대, 관·군 합동 대테러 훈련 실시

23일 한국서부발전(주) 평택발전본부에서 테러범 침투 상황 실제 훈련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2/23 [20:05]

해군 2함대, 관·군 합동 대테러 훈련 실시

23일 한국서부발전(주) 평택발전본부에서 테러범 침투 상황 실제 훈련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2/23 [20:05]
평택소방서, 화생방지원대대가 수류탄 폭발에 의한 화재를 막고, 평택소방서 응급구조대원이 테러범에 의해 상해 입은 경비원 1명을 응급 구조.jpg

22해군 2함대UDT 대테러팀이 서부발전 건물 로비에서 테러범을 제압하고 남은 테러범을 무력화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 하사2.jpg

해군 2함대UDT 대테러팀이 서부발전 건물 로비에서 테러범을 제압하고 남은 테러범을 무력화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 하사.jpg

경기도 평택지역 관
·군 합동 대테러 훈련이 실시됐다.
해군 2함대사령부는 23일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 이후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적의 추가적인 기습도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부대의 대테러 작전수행 능력과 평택지역 관공서 등 군부대와의 합동작전능력을 강화하기 위해군 합동 대테러 방호 훈련을 실시했다.
수도권 최대의 허브 발전소인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해군 2함대의 특수전부대인 5특전대대(UDT)와 무기지원대대 폭발물처리반(EOD), 화생방지원대대와 육군 169연대 기동타격대 등 중대급 이상 군 대테러 병력이 참가하며 평택소방서와 경찰서, 서부발전의 직원 등이 함께했다.
해군 2함대는 3000MW의 발전 설비를 갖춘 서부발전이 테러범에게 공격을 받을 경우 평택항과 인근의 포승 국가산업단지까지 영향을 미쳐 국가기간산업에 지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평택해군기지의 기지방호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전적인 합동훈련 계획을 마련했으며 예행연습도 두 차례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크게 서부발전을 장악한 3명의 테러범을 관군의 유기적인 합동작전과 팀워크로 완전 제압하는 과정을 훈련하게 된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강용구 2기지전대장(대령)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위협이 농후한 가운데 2함대의 대테러작전 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합동작전 절차를 점검해 본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무인기 등 새로운 테러 수단도 대비를 검토하는 등 주기적인 관군 합동훈련으로 평택지역 대테러 작전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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