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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6·25전쟁영웅) 브라이언트 이. 무어 미(Bryant E. Moore) 육군소장 “마지막 순간까지 병사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최전선에서 작전을 전두 지휘하던 중 헬기사고로 전사한 브라이언트 이. 무어 미(Bryant E. Moore) 육군소장이 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 무어 미(Bryant E. Moore) 육군소장이 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월 31일. 한국에서 미 육국사관학교 교장이었던 브라이언트 이. 무어 소장은 맥아더 사령부의 요청에 의해 미 제9군단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바로 썬더볼트 작전에 참여해 중공군과 인민군의 대공세에 맞서 경기도와 서울 남부 지역에 반격을 가했다. 브라이언트 이. 무어 소장은 치열한 전투 속에서 늘 최전선에서 병사들과 함께하고자 했다. 무어 소장은 중공군이 전쟁에 개입한 후 미8군이 중공군에 대해 실시한 최초의 적극적인 공세 작전인 킬러 작전에 다시 참가했다. 킬러 작전은 중공군의 4차 공세로 형성됐던 중동부 전선의 열세직역을 회복하고 그 지역 안에 있는 적군을 포위해 격멸하기 위한 작전으로 1951년 2월 21일 개시됐다. 이 작전에서 무어 소장의 제9군단은 주요 공격 임무를 맡아 양평~횡성 선으로 곧바로 진격하기 시작했고 무어 소장은 부하들을 진두지휘하며 최전선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2월 24일 뜻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났다. 정찰을 위해 탑승한 헬기가 여주 근처 한강에 추락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 사고로 무어 소장은 전사하게 됐지만 목격자에 의하면 그는 사고로 인한 헬기의 잔해 속에서도 끝까지 자신이 아닌 부하들의 구출만을 걱정하다 숨을 거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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