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군부대에 청정에너지 공급 탄력

경기도-3군 사령부-도시가스 6개사, ‘군부대 도시가스 공급활성화’협약 성과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3/31 [08:21]

경기도, 군부대에 청정에너지 공급 탄력

경기도-3군 사령부-도시가스 6개사, ‘군부대 도시가스 공급활성화’협약 성과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3/31 [08:21]
경기도와 3군사령부가 지난해 9월 체결한 군부대 도시가스 공급활성화 협약이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31일 오후 3시 파주 적성면사무소에서 군부대관사 도시가스 배관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사는 파주 적성면 일대 도시가스를 공급할 배관 6900m를 놓는 공사다.
오는 7월 말 공사가 완공되면 군부대 관사 484세대를 포함해 모두 1173세대가 청정에너지인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도에 따르면 군부대는 부지가 넓어 사업비가 많이 들고 보안상의 문제로 상대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저조해 환경오염 우려가 큰 등유나 상대적으로 값비싼 LPG를 주 에너지로 사용하는 상황이다.
도는 군인과 군인 가족을 위해 지난해 93군사령부, 도내 도시가스 6개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가스 보급이 저조한 경기도 전역의 군부대 관사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해 지난 122일 파주, 남양주, 포천 등 군 관사 3곳에 179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20여 곳, 2000여 세대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남충희 도 경제부지사는 도내 도시가스 공급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전국에서 군부대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국가안보를 위해 애쓰는 군장병의 에너지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 부지사를 비롯해 이인재 파주시장, 유승배 서울도시가스 사장, 변재선 25사단장 등 관계자와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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