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장애인체육회, 장애유소년 위한 승마교실 운영

오는 11월까지 주 2회, 16명의 장애학생 참여, ADHD증상 호전 효과 있어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3/02 [19:17]

화성시장애인체육회, 장애유소년 위한 승마교실 운영

오는 11월까지 주 2회, 16명의 장애학생 참여, ADHD증상 호전 효과 있어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3/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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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장애인체육회가 장애 학생들의 재활과 건강회복을 위한 승마교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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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시작된 이번 승마교실은 오는 11월까지 주 2, 16명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시작된 승마교실은 재활치료 효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수요자들이 증가해 올해 예산이 1600만원으로 전년대비 3배 증액됐다.
지난해 12월 한 TV방송에서 승마교실 참가자가 일반인들과 겨뤄 장애물 계주(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활승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삼성서울병원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재활승마가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아동들에게 약물이상의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재활치료 후 치료 반응지표 중 하나인 ARS(ADHD Rating Scale) 점수가 30%이상 줄어든 아동이 전체 20명중 18명에 달하는 등 ADHD증상이 뚜렷하게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26일 진행된 승마교실에서는 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재활승마의 필요성과 안전에 관한 사항, 프로그램 설명 등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말 머리 쓰다듬기, 먹이 주기 등으로 말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말타기는 3월 첫째 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화성시체육회 김경오 상임이사는장애인 체육은 일반적으로 장기간의 특별히 계획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이 효과가 높다꾸준한 프로그램 개발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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