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 사이버팀은 1일 문서를 위조해 유령법인 40여개를 설립한 뒤 1억 4000만원 상당의 금융사기 행각을 벌인 고모씨(55․ 무직)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중국 신종금융사기 조직과 이익금을 나누기로 공모하고 지난 2012년 7월 초순경부터 지난 2월 까지 경륜․경마장 등지에서‘신분증 급전 대출’이라는 광고 명함을 배포한 뒤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주민등록등본, 인감증명서, 신분증 사본 등 개인정보를 넘겨 받아 각종 서류를 위조, 유령법인을 설립한 혐의다. 이들은 또 법인 명의로 대포통장, 대포폰 등을 개설해 중국내 상선에게 전달하는 등 40개의 유령법인을 설립, 대포통장을 이용해 69명에게 1억 4000만원 상당의 금융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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