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남한산성 어디까지 가봤니?

경기도, 남한산성 주제로 역사연극체험, 세계유산 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4/01 [08:23]

남한산성 어디까지 가봤니?

경기도, 남한산성 주제로 역사연극체험, 세계유산 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4/01 [08:23]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단장 전종덕)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산성재발견! ‘남한산성 어디까지 가봤니?’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성재발견 프로그램은 남한산성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로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생생문화재사업에 2011년부터 4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은 역사인물연극체험, 전통무예체험, 세계문화유산 캠프, 이야기 콘서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초···대학생, 가족, 일반 관람객 등 모든 연령층에 맞게 준비돼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진격의 삼학사(역사인물연극체험)
조선시대 병자호란 당시 척화의 중심이었던 오달제, 홍익한, 윤집 등의 삼학사가 모셔진 현절사를 배경으로 잊혀져가는 제향문화를 체험해보고 참가자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역사 인물 체험극이다. 오는 4월부터 서울과 경기도내 학급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하반기 9월에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가족프로그램으로 8월 말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서장군과 성첩을 수호하라!(전통무예체험)
조선시대 군사적 요충지였던 남한산성에서 전통무예를 익혀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남한산성의 수어사였던 이서장군의 지휘아래 곤봉 돌리기, 활쏘기 등의 무예수련과 무예머리띠 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서장군과 성첩을 수호하라’(가족) 프로그램도 5월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한산성 OUV탐험대(세계유산창의교육)
남한산성 인근 초~중등 학급과 동아리를 대상으로 학년별, 수준별 눈높이에 맞춘 세계유산 수업이다.
예술활동에서부터 체험활동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유발하는 창의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남한산성 OUV(뛰어난 보편적 가치. 세계 유산적 가치)탐험대는 학급과 단체로 신청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산성오아시스(세계유산 캠프)
2회에 걸쳐 연속 진행되는 산성오아시스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인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한 12일간의 캠프다.
체험과 강의, 주요 공연 관람 등 남한산성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속에 담아본 문화재 이야기(문화재사진강좌)
남한산성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문화재 사진 강좌다.
5강으로 구성된 강좌는 문화재 사진전문가를 초청해 성곽과 행궁의 문화재 우수성과 특징, 문화재 사진의 특성, 카메라 조작법 등 이론 강의와 실내, 야외에서의 문화재 촬영실습 등이 이뤄진다.
4월 강좌는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0월 강좌는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BOOKBOOK(책읽는행궁)
책 읽는 행궁은 남한산성행궁 외행전 남행각에서 운영되는 작은 도서관으로 관련 역사도서, 발간자료, 소설 등을 비치해 관람객에게 매 주말과 공휴일에 독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운영과 더불어 4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남한산성과 관련된 문학작품과 설화, 전설을 소개하며 북 아트, 책 도장 만들기, 클레이아트, 옛 책 만들기 등 체험을 같이 진행한다.
헤리티지 톡talktalk(문화유산 이야기 콘서트)
문화유산 이야기 콘서트- 헤리티지 톡톡은 남한산성이 간직한 역사적 가치를 고품격 강의와 함께 국악이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다.
남한산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고즈넉한 행궁에서 궁궐의 정취를 그대로 느끼며 우리 음악의 맛에 심취 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 (www.ggnhss.or.kr) 통해 가능하다. (전화문의 :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031-777-7516)
남한산성은 연간 300만 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찾아오는 문화명소로 UNESCO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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