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강원 평화지역 5개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DMZ와 연계한 관광상품 활성화 등 소득증대 기대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4/01 [22:25]

강원 평화지역 5개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DMZ와 연계한 관광상품 활성화 등 소득증대 기대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4/01 [22:25]
강원도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지질공원은 특별한 지구과학적인 중요성, 희귀성 또는 아름다움을 지닌 지질현상, 생태고고학적, 역사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는 지역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2129자연공원법을 개정해 지질공원 제도를 도입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역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대한 아무런 제약이 없어 기존 공원의 한계점을 극복한 공원제도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들을 보존하고 교육과 관광사업 등에 활용해 인구와 관광객 증가, 고용 창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전국 10여개 자치단체에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강원 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은 용암대지, 산악, 해안 등의 다양한 지역에 지질명소가 분포돼 있고 DMZ지역과 연계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가능성과 환경교육장소로 활용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 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관리체계보강,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한 홍보와 마케팅 전략 보강, 지질공원 해설사 육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지질명소와 고고, 역사, 문화, 생태적 요소를 연계한 지질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국내외 지질공원 네트워크 구축, 교육과 관광 사업에의 활용 등을 통해 강원 평화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브랜드 가치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3대 자연환경 보전 제도(세계유산, 생물권보존지역, 지질공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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