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14일 종합상황실에서 ‘아동학대 예방,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재광 시장과 김인식 시의장, 수원지방검찰청평택지청, 평택경찰서, 평택교육지원청, 평택대학교,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 평택시의사협회, 통리장연합회, 지역아동센터, 평택시 어린이집연합회, 읍면동장 등 유관기관ㆍ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포승읍 아동학대 사망사건 발생 관련 ‘집에 갇힌 학대 아동을 찾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각 기관ㆍ단체별로대책을 발표ㆍ논의해 실질적인 재발 방지대책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재광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꼭 살아만 있기를 간절히 바라던 온 국민의 희망이 무너졌다. 참담한 심정”이라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아동보호시선’이 우리 일생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2의 원영이 사건’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종일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평택시의 ‘피해자 및 유족 지원대책’, 평택지청의 ‘아동학대 행위자 엄정 대처’, 평택경찰서의 ‘신속한 사건처리와 피해자 보호’, 평택교육지원청의 ‘장기결석 아동 적극 관리’ 등 심도있는 대책들이 논의됐다. 시는 지난 13일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장례비 지원을 완료, 현재는 유족(고인 누나)아동심리치료를 진행중에 있으며 조속한 시일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정, 안정된 주거대책 지원, 학습비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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