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K3 대한민국 아마추어 축구리그 개막

화성FC 질주 시작, 19일 개막전은 미리보는 결승전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3/17 [22:03]

K3 대한민국 아마추어 축구리그 개막

화성FC 질주 시작, 19일 개막전은 미리보는 결승전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3/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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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3
리그의 막이 올랐다.
오는 19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화성FC(감독 이도영)와 김포시민축구단(감독 김승기)이 개막전을 펼친다.
화성FC와 김포시민축구단은 지난 20131월 창단했으며 양팀의 역대전적은 5전 4승 1패로 화성FC가 앞선다.
2016년부터 달라지는 K3 리그 진행 방식도 눈여겨 볼만하다.
K3리그는 지난해까지 A·B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20개 팀이 한 데 모여 19라운드 풀리그를 치르는 형식으로 경기 진행 방식이 변경돼 치열한 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창단 첫 시즌부터 김종부 감독의 지휘 아래 돌풍을 일으키며 K3 챌린저스리그의 존재감을 세상에 알린 화성FC는 지난 142대 감독으로 이도영 감독을 선임했다.
이도영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임 교육 강사로 축구 지도자들의 선생님으로 유명하며 지난 2009년부터 제주유나이티드 수석코치로 박경훈 감독과 2014년까지 제주의 돌풍을 이끌었다.
화성FC 관계자는 공부하는 지도자로 워낙 축구계에 유명하고 초··, 프로까지 경험한 분이기 때문에 K3리그 그 이상을 바라보고 성장해가고 있는 화성FC의 최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영 감독은 김종부 전임 감독이 이끌어 온 지휘봉을 이어받아 37년 차 지도자 경력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시즌 K3리그에서 빠른 공수전환과 짧은 패스를 가미한 축구를 선보이며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화성FC는 남광현·이현민·강인준의 빈자리를 대구FC 이준희, 안양FC 김종성 부천FC 강훈 등이 합류하면서 올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포시민축구단은 지난해 우승팀 포천시민축구단 선수 9명을 대거 영입해 전력을 더욱 굳건히 하고 있으며 19일 펼쳐질 개막전은 미리보는 결승전(?)처럼 불꽃튀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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