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IBK기업은행 ‘알토스’, 현대건설에 무릎 꿇어!

돌격 앞으로! 현대건설, 여자부 챔프전 우승 1승 남았다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3/20 [18:24]

IBK기업은행 ‘알토스’, 현대건설에 무릎 꿇어!

돌격 앞으로! 현대건설, 여자부 챔프전 우승 1승 남았다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3/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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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jpg▲ 2015~16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현대건설은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고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 놓았다.(사진 / 조홍래 기자)

한국여자배구의 신예 강자인 IBK기업은행 알토스도 막강 군단 현대건설의 보호 장벽을 뚫지 못했다.
현대건설(감독 양철호)은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1차전 3-0 승리에 이어 192차전도 IBK기업은행(감독 이정철)3-0(25-14 25-21 25-21)으로 꺾으며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2승을 챙기고 오는 21일 안방인 수원에서 여유로운 3차전을 벌이게 됐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15~16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2연승을 달리며 챔피언 등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 두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용병 맥마혼은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결장했다.
맥마흔의 빈자리는 컸다.
맥마혼은 손가락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아 챔프전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현대건설의 여전사인 에밀리의 칼 끝은 매서웠다.
에밀리는 15점을 내리 꽂으며 알토스의 꽃 잎을 무참히 잘라냈다.
알토스의 에이스 김희진은 15점을 기록하고 박정아는 양 팀 최고 기록인 19점을 득점했지만 에밀리의 승부욕을 잠재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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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000.jpg▲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 응원단의 열기가 코트에 가득했다. 특히 양팀 응원단장들의 익살스런 모습은 관중들의 스트레스를 단숨에 날려 버렸다. (사진 / 조홍래 기자)

1세트를 24분만에 25-14로 너무 쉽게 내준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접전을 이어갔지만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과 황연주의 퀵오픈 등에 세트를 또 내주고 말았다.
3세트에는 IBK기업은행의 홈팬들도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응원에 한층 가세했고 박정아가 초반에 4득점을 성공시키며 앞서갔지만 상대팀 현대건설의 황연주는 3연속 공격포에 서브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IBK기업은행은 막판에 2점차(21-23) 까지 맹추격을 벌였지만 현대건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며 오는 212015~16 V-리그 여자부 챔피언 왕좌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코트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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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jpg▲ 역시 치어리더들의 모습은 화려했다. IBK기업은행 어린이 치어걸들의 귀여운 모습은 응원단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사진 / 조홍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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