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FC, “강하지만 김포도 강해!”

‘자만 인가  부상여파 인가?!’, 감독 취임 후 첫 경기 역전패!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3/20 [18:36]

화성FC, “강하지만 김포도 강해!”

‘자만 인가  부상여파 인가?!’, 감독 취임 후 첫 경기 역전패!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3/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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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222-111.jpg▲ 2016 K3리그 개막을 맞아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을 찾은 김포시민축구단은 화성FC를 3-1로 누르고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사진 / 조홍래 기자)

2016 K3리그의 10번째 시즌이 19일 전국 10개 구장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신생팀 3구단을 포함, 역대 가장 많은 20개팀이 참가한다.
19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도 피말리는 사투가 벌어졌다.
이날 열린 화성FC(감독 이도영)와 김포시민축구단(감독 김승기)의 경기에서 양 팀은 겨우내 축적해 놓았던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축구의 참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화성FC는 경기시작 8분여 만에 공격수 주익성(18·FW)이 유도한 패널티 킥을 수비수 오주현(32·DF)이 성공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은 허락되지 않았다.
전반에 한골을 내준 김포시민축구단은 박현(9·MF)67분에 만회골을 성공시켰고 뒤를 이어 장조원(6·MF)이 추가골을, 김성민(10·FW)은 쐐기골을 터트리며 2016 K3리그 개막날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31월 창단한 동갑내기 화성FC와 김포시민축구단의 역대전적은 541패로 화성FC가 앞섰지만 이날 경기에서 김포시민축구단이 승리를 거둬 양 팀 전적은 642패로 바뀌었다.
김포시민축구단은 지난해 B1위를 차지하고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아픔을 딛고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팀을 재정비 하고 개막을 준비해 왔다.
화성FC는 지난 2014년 우승팀이며 지난해 FA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유일한 K3리그 팀이지만 지난 20131월 창단부터 한솥밥을 먹으며 전술을 맞춰 온 김종부 감독의 빈자리는 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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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성FC.jpg▲ 지난 2013년 1월 창단 동갑내기인 화성FC와 김포시민축구단은 19일 개막전에서 김포가 승리함에 따라 6전 4승 2패의 기록을 갖게 됐다. (사진 / 조홍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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