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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포동어촌계 ‘홍해삼’ 생산 ‘대박’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4/03 [00:59]

제주 대포동어촌계 ‘홍해삼’ 생산 ‘대박’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4/03 [00:59]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동 어촌계가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2006년부터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에서 처음으로 방류하기 시작한 홍해삼이 해녀들의 효자 품목이 됐다.
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포동어촌계에서 123명의 해녀들은 홍해삼 300가량을 채취해 780만원(26,000)의 소득을 올렸다.
이날 공동 물질작업에 참여한 대포동어촌계 강명자 잠수회장은 물질을 배우고 나서 요즘같이 이렇게 많은 홍해삼을 본적도 없고 채취해 본적도 없다고 말하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상옥 대포동 어촌계장은 바다도 잘 가꾸고 관리하면 이렇게 행복으로 되돌려주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어촌계 공동으로 관리하는 종묘방류 어장은 철저한 입어통제와 자율관리를 통해 수산자원 증식에 더 한층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는 지역별 어장환경에 적합한 어종을 선택해 방류하고 어촌계 스스로 자율적인 어장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면 어느 어촌계든 소득이 있는 어촌으로 거듭날 수 있다앞으로 어촌소득원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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