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강원도민, 환경보호보다 경제성장 우선돼야

2015년 사회조사 결과 임금근로자 늘고 자영업자 줄어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3/27 [16:34]

강원도민, 환경보호보다 경제성장 우선돼야

2015년 사회조사 결과 임금근로자 늘고 자영업자 줄어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3/27 [16:34]
2015년 강원도사회조사 결과가 나왔다.
강원도는 지난해 828~914일까지 18일간 도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27일 공개했다.
도내 5000 표본가구의 만 13세 이상 9483명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내용은 가족과 가구, 주거와 교통, 소득과 소비 등 12개 부문 69개 항목으로 도내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주요 조사결과는 이사 이유로 20대는 일자리가 없어서가 25.0%로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며 30대는 본인과 자녀의 교육때문에가 20.9%로 교육 환경 개선이나 고등교육기관 유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제활동상태는 30대 여자 참여율이 51.8%4050(66.2%, 57.6%)보다 낮은데 이는 육아부담 때문이며 보육시설 등의 지원을 통해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 부양책임자로 부모님 생활비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이 59.8%(2014 대비 1.0)로 부모 부양에 다소 소극적인 세태가 반영 됐으며 미취학 자녀의 양육방식) 양육방식은 어린이집 66.7%(2014 대비 5.7), 유치원 30.2%(2014 대비 2.8), 어린이집 이용은 감소하고 유치원 이용은 증가했으며 보육만족도는 대부분이 보통 이상이었다.
흡연과 음주 조사 결과 흡연율은 19.6%(2014 대비 1.2)로 낮아지고 음주율은 59.8%(2014 대비 0.7)로 미세하게 높아졌으며 정주의사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 이유로 정주의사는 4.03(2014 대비 0.07)으로 대체로 강원도에 정주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는 총교육비 68.85만원, 사교육비 33.84만원, 공교육비 35.01만원으로 사교육비는 주로 초중고생이 많고 공교육비는 대학 이상에서 지출 됐다.
가구부채 여부와 이유로 부채가 있는 가구는 41.2%(2014 대비 1.3)로 소폭 감소했으며 부채이유로 주택 임차나 구입 53.8%(2014 대비 3.4), 생활비 13.5%(2014 대비 1.2) 순이었고 법을 지키지 않는 주된 이유는 귀찮아서 43.7%, 다른 사람도 지키지 않아서 22.6%, 단속이 잘 안 되기 때문에 15.8% 순이었다.
강원도민의 9.2%는 자살충동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주된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 33.6%, 외로움, 고독 때문에 18.7%, 신체적정신적 질환, 장애 때문에 15.8% 순이었고 취약계층에 필요한 복지시설로 향후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공공병원, 보건소 등) 47.2%, 사회복지시설(장애인노인복지시설 등) 41.0% 등을 우선 꼽았다.
취약계층에 필요한 서비스로는 건강관리와 건강증진 서비스 63.6%,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서비스 45.9% 등을 우선 꼽았으며 노인복지 증진방안으로 의료제도 확대(노인전문병원 설치, 의료보험 혜택확대 등) 52.0%, 경제적 보조(생활비 보조, 의식주 해결, 노령연금 등) 46.0% 등을 우선 꼽았다.
이와 함께 동계올림픽 인지도는 동계올림픽에 대해 알고 있다 97.4%(2014 대비 2.0)로 응답해 일부 고령층을 제외하면 거의 다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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