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달리자! 청남대, 뛰어라! 울트라마라톤

9일 오후 4시 출발, 대청호반 100km 인간한계에 도전!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4/02 [14:05]

달리자! 청남대, 뛰어라! 울트라마라톤

9일 오후 4시 출발, 대청호반 100km 인간한계에 도전!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4/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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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라톤마니아 건각들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감동의 순간이
9일 청남대에서 펼쳐진다.
청남대울트라마라톤조직위원회(위원장 연철흠)가 주최하는 14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 전국대회가 오는 9일 청남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9일 오후 4시에 출발해 그 다음 날인 10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순수 동호인 대회로 전국에서 700여 명의 울트라마라톤 마니아가 참석하며 청남대 본관을 출발해 대청호반을 따라 피반령을 넘어 청남대로 16시간 안에 도착하는 코스로 100km 서바이벌 단일종목으로 치러진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청남대울트라마라톤대회는 2003년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12년간 청남대에서 지속적으로 대회를 유치해왔다.
청남대울트라마라톤조직위가 주최하고 청남대관리사업소가 후원하는 청남대울트라마라톤대회는 아름다운 대청호반을 따라 이어진 자연경관과 역사의 산실인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출발과 도착을 한다는 점이 대회참가자들에게 의미를 부여하며 잘 갖춰진 제반 편의시설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1회부터 14회까지 이 대회를 연속해 참가하고 이번 대회까지 참가를 신청해 청남대울트라마라톤에 이른바 명예의 전당에 오른 도전자가 70여명이나 돼 눈길을 끌고 있다.
4년 이상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는 참가자도 400명이나 된다.
시각장애인 부인의 손을 잡고 부부가 골인하는 모습과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 참가해 완주하는 아들의 모습 역시 청남대울트라마라톤에서만 볼 수 있는 심금을 울리는 감동의 모습이 올해도 이어진다.
청남대울트라마라톤조직위와 청남대 측은 선수보호를 위해 출발 전 야간주루에 필요한 장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대회기간 보험가입, 코스마다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 배치, 생수야식 제공, 완주 후 식사, 샤워시설 제공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연철흠 조직위원장은 청남대울트라마라톤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전국제일의 울트라대회에서 세계적 명품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석영 청남대관리소장도 청남대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하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남대울트라마라톤조직위 20여명은 지난달 29일 주루안전과 원활한 행사진행봉사를 위해 미리 사전주 100km 완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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