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소방서, 1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생명존중 안전문화 확산, 위급한 순간 심폐소생술 할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 것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4/04 [22:43]

화성소방서, 1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생명존중 안전문화 확산, 위급한 순간 심폐소생술 할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 것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4/0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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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소방서
(서장 정요안)4일 오전 3층 대강당에서 ‘1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심폐소생술 확산을 통해 생명 안전문화를 정착코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화성지역 6개 고등학교에서 38명의 학생 19개팀이 참가했다.
화성소방서는 경연대회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동탄한림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 교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진행했다.
이날 경연팀들은 21조로 안전’. ‘봉사’, ‘필승등 각각 개성 있는 구호와 함께 그동안 배운 실력을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구령도 외치며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최우수상은 동탄 능동고 2학년 조지예·차수경 학생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같은 학교 3학년 민채연·조해진 학생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안화고 2학년 김상희·조은수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는 오는 14일 열리는 5회 경기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봉담고 3학년 김혜현·박재영 학생은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습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셨다. 점심시간도 줄여가며 틈틈이 연습을 했는데도 떨려서 실력 발휘를 못해 아쉽다실전이 아닌데도 이렇게 떨리고 어려운데 사람 살리는 구급대원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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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일반인들이 위급한 상황에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실시함으로써 심정지환자의 소생률이 많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고령인구의 증가와 서구적인 식습관 확대로 심정지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CPR) 실시율이 우리나라의 경우 8.7%로 미국의 33.3%보다 현저하게 낮고 심정지 환자 소생율도 4.9%로 미국 9.6%, 일본 8.8%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심정지 환자의 발생장소는 주택인 경우가 57.4%로 가장 많고 심장이 정지된 후 4분이 경과하면 뇌세포 괴사가 진행되며 생명을 구하더라도 후유증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 최초 목격자가 CPR을 실시하면 환자 소생률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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