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광주시, 불길 속 어린이 구한 시민영웅 표창

지난달 25일 아파트 화재 현장서 8살 어린이 구조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4/05 [23:11]

광주시, 불길 속 어린이 구한 시민영웅 표창

지난달 25일 아파트 화재 현장서 8살 어린이 구조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4/05 [23:11]
광주 소방 222.jpg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25일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어린이를 구조한 시민 3명에게 5일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을 받은 이재덕(34)·김만석(38)·최진성(28)씨는 이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현관문으로 탈출하지 못하고 불길을 피해 발코니로 대피한 장모(8)군을 3층 발코니를 통해 구출했다.
화재 당시 장 군은 목과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치료를 받고 퇴원해 현재는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윤장현 시장은 세 분은 평소 인간존엄의 마음이 삶의 가치로 정립돼 있었기 때문에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영웅적인 행동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광주시민을 대신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는 LG복지재단에서 선정한 LG의인상과 격려금이 함께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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