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불자회(회장 조한영 문화정책과장)는 25일 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연등 점등 법회’를 봉행했다. 도정 발전과 도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봉축연등 점등법회에는 안희정 지사, 수덕사 옹산 스님과 정묵 주지스님, 도청·경찰청 불자회원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수덕사 합창단원들의 찬불가 합창을 시작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연등 점등, 안희정 지사 축사, 옹산 스님 봉축법어, 발원문 낭독, 관불식,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온 도민과 함께 봉축한다며 “부처님이 오신 참 뜻은 화합과 상생, 공평과 자비의 실천으로, 민주주의의 정신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한 뒤 “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원칙과 상식을 지키며 규칙과 결과에 승복하는 신뢰와 공정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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