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새벽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 1시간만에 붙잡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4/25 [22:04]

새벽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 1시간만에 붙잡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4/25 [22:04]
새벽에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음주운전 뺑소니범이 사건 발생 1시간 만에 붙잡혔다.
천안서북서(서장 이문국) 교통조사계 교통범죄수사팀은 25일 새벽 도로를 횡단하던 40대 남성 4명을 충격, 이중 1명을 사망케 한 후 도주한 이모씨(27)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이씨는 지난 24일 지인과의 술자리를 마치고 술에 취한 상태로 본인 차량을 이용해 귀가하던 중 다음날 새벽 1시 40분경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컨벤션센터 앞 도로를 횡단하던 피해자 김모씨(46) 등 4명을 충격하고 그대로 도주, 김씨를 사망케 한 혐의다.
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만인 25일 새벽 2시 50분경 집에서 자고 있는 이씨를 긴급체포 했으며 음주측정을 거부한 이씨는 지난 2014년 3월경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범죄로 인식해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며 특히 새벽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음주운전 동승자와 음주운전 유발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범 또는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공동정범으로 수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