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금강참게 65만 마리 ‘자연으로 대이동’

충남도 수산연구소, 8개 시·군 하천·저수지 등에 방류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5/12 [22:56]

금강참게 65만 마리 ‘자연으로 대이동’

충남도 수산연구소, 8개 시·군 하천·저수지 등에 방류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5/12 [22:56]
22 금강참게.jpg

금강참게 65만 마리가 자연의 품에 안겼다.
충남도 수산연구소는 12일 천안과 보령 등 8개 시·군 하천과 저수지에 어린 금강참게 6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금강참게는 0.7내외로, 도 수산연구소가 60여 일에 걸쳐 키운 것이다.
이날 방류 행사는 천안 병천천, 보령 웅천천, 아산 온천천, 서산 해미천, 논산 탑정저수지, 당진 삽교·대호호, 서천 판교천, 청양 무한천에서 각각 지역주민과 자율공동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자체적으로 실시됐다.
참게는 수중생태계 청소부로 불리는 만큼 이번 방류로 수중 환경 정화에도 큰 역할을 하며 고부가가치 토산 어종으로 주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금강참게는 지난 1994년부터 대량 생산에 성공한 이후 올해까지 도내 호소와 하천에 458만 마리를 방류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수산업 발전과 수생태계 보존을 위해 대하, 꽃게, 주꾸미를 방류하고 새조개, 백미돔 등 다양한 품종에 대한 시험·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