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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해양심층수농공단지 새출발 기틀 마련

3개 기업 유치, 60여명 지역인력 일자리 창출효과 기대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5/17 [14:16]

강원도, 해양심층수농공단지 새출발 기틀 마련

3개 기업 유치, 60여명 지역인력 일자리 창출효과 기대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5/17 [14:16]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윤승근 고성군수는 18일 고성군청에서 ㈜디엠지팜(대표 문국봉), 신왕에프앤비(대표 백창현), ㈜알에프앤유(대표 한동목)와 고성 해양심층수 농공단지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고성군과 협약식을 체결하는 3개 기업은 95억 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생산라인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위해 60여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엠지팜은 드링크 블록음료와 어린이 친환경 비타민 음료 제조로 안전한 먹거리 개발에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이다.
최근 비타민음료에 대한 꾸준한 증가세에 힘입어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음료제조를 위해 고성군에 공장 설립을 준비중으로, 부지매입과 건축설비에 51억 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신축을 완료하고 3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신왕에프앤비는 수산식물을 가공하는 기업으로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미역, 다시마, 조미김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내수시장 개척으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향후 미국ㆍ캐나다 등 해외수출을 통해 매출신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부지매입과 건축설비에 19억 원을 투자하고 13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주)알에프앤유는 국내산 흰다리새우를 이용, 국내 최초로 냉동 칵테일새우 제품을 개발해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다.
노지양식이 아닌 친환경방식을 사용해 양식된 흰다리 새우를 깨끗한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가공식품을 제조한다는 점에서 친환경 제품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지매입과 건축설비에 25억 원을 투자해 올해 신축을 완료하고 2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현재 고성지역은 국내 해양심층수 취수 가능지역 8곳 중 수질이 가장 우수하고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정부에서는 고성해양심층수 전용농공단지를 중심으로 농수산업(1차), 제조업(2차), 관광산업(3차)이 융합된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에서도 해양심층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월 고성해양심층수전용농공단지를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해 운영 중에 있으며 그동안 일부 식품에만 원료로 사용 가능했던 해양심층수가 지난해부터 모든 식품 원료로 이용이 가능해 짐에 따라 고성지역이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제품 생산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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