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한강에서 어우러지는 봄꽃축제․전통문화놀이 한마당

가족사랑 축제가 21일 뚝섬한강공원 내 자벌레 & 장미정원에 펼쳐진다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5/20 [14:06]

한강에서 어우러지는 봄꽃축제․전통문화놀이 한마당

가족사랑 축제가 21일 뚝섬한강공원 내 자벌레 & 장미정원에 펼쳐진다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5/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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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봄꽃축제 어린이 미술대회와 전통문화놀이 ‘호렁지기’가 한강변에서 어우러진다.
맞벌이부부, 온라인 게임문화로 소통이 부재한 요즘 가정행복지킴이 캠페인 활동을 해오던 전통문화놀이협회의 연구로 탄생한 전통놀이 ‘호렁지기’로 가족 간 소통을 회복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호렁지기’는 투호 던지기, 굴렁쇠굴기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4가지 종목에 팽이치기를 더해 4마당에서 하는 경기를 총칭하는 전통놀이 대회를 의미한다.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고 남녀노소가 실내에서나 실외에서 어느 정도의 공간만 확보되면 즉석으로 팀을 이뤄 할 수 있는 놀이다.
서울특별시에서 주최하고 한강사업본부에서 주관하며 전통문화놀이협회가 함께하는 ‘2016 한강 봄꽃축제 어린이 미술대회’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뚝섬한강공원 내 자벌레 & 장미정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 전통문화놀이협회의 ‘달존’ 공연단은 전통가락의 난타와 서양의 스포츠 치어리딩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퓨전 공연을 펼친다.
‘달존’ 공연단은 김대중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 최고 국민대상 수상, 미국 카네기홀 공연 등의 경력을 가진 퓨전대금연주가 오목대 선생님으로부터 전통가락을 직접 전수받았다.
또 지난 4일 광주 KIA타이거즈 야구장에서 치어리딩 공연을 펼친 평균나이 75세 ‘낭랑18세’ 팀의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전통문화놀이협회에서 3년간 기초체력과 실력을 키운 낭랑18세는 앞으로 전통가락의 난타를 배워 할머니 치어리딩 난타를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문화놀이협회가 준비한 가족체험 프로그램인‘호렁지기’도 펼쳐져 이색적인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가정행복지킴이 캠페인 활동을 해오던 전통문화놀이협회의 연구로 탄생한 ‘호렁지기’는 4인 1조가 돼야만 즐길 수 있는 소통이 있는 전통놀이다.
그동안 행사장에서 볼 수 있는 전통놀이는 개인이 단순체험 하는 것으로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호렁지기는 4마당의 릴레이 형식이며 규칙과 심판이 있어서 경기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마당 제기차기는 엄마가, 2마당 딱지치기는 아들 또는 딸이, 3마당 팽이치기는 아빠가, 4마당 투호는 아들 또는 딸이 하고 굴렁쇠를 굴려서 1마당으로 먼저 들어오는 팀이 승리한다.
그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은 마음이 하나가 돼 서로를 응원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놀이협회(02-598-8199, 010-7914-72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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