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우호철 화성시문화원장, ‘뜨거운 눈물’

3∙1운동 제암∙고주리 순국선열 합동 위령식에서 ‘울컥’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4/13 [18:05]

우호철 화성시문화원장, ‘뜨거운 눈물’

3∙1운동 제암∙고주리 순국선열 합동 위령식에서 ‘울컥’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4/13 [18:05]
화성 2.jpg

화성 5.jpg

화성 4.jpg아! 제암∙고주리 순국선열들이여! 우호철 화성시문화원장의 ‘뜨거운 눈물'    (조홍래 기자)

우호철 화성시문화원장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
정성을 다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송구스럽습니다. 마음은 차갑기 그지없습니다. 현장은 냉기가 가득했습니다. 장엄한 의식은 아니더라도 한 송이 꽃이라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면...”
옷소매로 눈물을 훔친 우 원장은 한 동안 뒷말을 잇지 못했다.
13일 오전 11시 제암 문화관에서 열린 1531운동 제암고주리 순국선열 합동 위령식에 참석한 우 원장은 순국선열들의 혼이 외롭지 않도록 김흥렬 열사도 반드시 재조명 돼 후손에게 남겨 줘야한다고 강조한 뒤 순국열사들 편히 쉬십시오라며 말을 맺었다.
이날 위령식에는 김영선 수원교구, 강성신 송탄교구, 최성림 성남교구, 이종민 시흥교구, 우호철 화성문화원장, 서재일 화성시의회 부의장, 노영래 화성시교육문화국장, 이용택 수원시의원, 김상웅 전 독립기념관장, 성주현 청암대 교수, 제암리 유족들과 최은석 천도교 청년회 중앙본부 회장과 교인들, 제암리 부녀회원 등이 참석했다.
박남수 교정은 추념사에서 “95년 전 거룩한 뜻을 기리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준비에도 최선을 다 한다머지않은 통일 ,,,온 인류와 공유하며 국제적인 사업으로 내실있게 추진해 순국선열들의 뜻을 이어 동북아 평화의 기지로서의 위치를 구축해 위기의 종결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재일 부의장은 제암리 유적지를 위해 시와 의회에서도 노력하고 있지만 미약하다제암고주리의 발전제약에 따른 제도적 문제에 대해 노력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안주현 유족대표는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오늘 이같은 준비를 해주신 여러분들께 유족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