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 다문화 한가족 축제 펼쳐

시민, 외국인과의 화합의 장‥다문화 상징 ‘무지개떡 나눔행사’도 진행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5/22 [15:34]

수원, 다문화 한가족 축제 펼쳐

시민, 외국인과의 화합의 장‥다문화 상징 ‘무지개떡 나눔행사’도 진행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5/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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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이웃으로 만나 서로 소통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는 ‘9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가 22일 수원1야외음악당에서 막을 올렸다.
경기도 수원시와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 500명과 ㈜삼성전기,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수원남부경찰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등 30여개소의 기관과 단체가 후원했다.
시민과 시 거주 외국인 5000여명이 참가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줌바댄스와 베트남 민속공연을 식전행사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한국전통의상과 국제민속의상 패션쇼 ∆전통줄타기(줄광대놀이) ∆중국, 필리핀 전통민속공연 ∆도립무용단 오고무 공연 등 볼거리가 많은 풍성한 공연행사가 펼쳐졌다.
공연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뜻 깊은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를 상징하는 무지개색의 떡을 나눠주는 ‘무지개떡 나눔행사’를 진행해 열린 마음으로 어울리는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에 한 걸음 다가섰다.
또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알뜰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일부를 배움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 주민을 위해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외국인을 위해 ∆한국 전통차와 다식 체험 ∆한국문화체험 등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상설부스가 마련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문화 축제행사에 대한 다문화 가족과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건전한 다문화 사회를 열어 가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 500명과 ㈜삼성전기, IBK 동수원지점, 수원남부경찰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등 30여개소의 기관과 단체가 후원‧참가해 이번 축제의 장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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