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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단 20명이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장향진) 교통범죄수사팀은 29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채 온 J모씨(29) 등 일당 20명을 상습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향 선후배 사이인 J씨 등은 지난해 5월 19일 홍성군 모 마트 주차장에서 가해자, 피해자로 사전에 역할을 나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사로부터 병원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390만 원을 지급받는 등 같은 해 9월까지 9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24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교통사고 후 통원치료를 받으면 해당 보험사로부터 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지난 2월 신설된 충남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의 끈질긴 추적수사로 5개월간 지속 된 이들의 범행이 결국 꼬리를 잡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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