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는 지금 리틀야구 붐, 붐!

국내 최고․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 기공',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화성시 명예시민 ‘위촉’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6/08 [19:44]

화성시는 지금 리틀야구 붐, 붐!

국내 최고․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 기공',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화성시 명예시민 ‘위촉’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6/08 [19:44]
00 치어걸.jpg▲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 기공식이 8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야구계의 살아 있는 전설 김인식 감독도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사진 조홍래 기자)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화성드림파크’ 기공식이 8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넥센야구단 치어리더의 축하공연이 빛을 발했으며 윤영안 체육청소년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공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과 김정주·김혜진 의원, 권칠승 국회의원, 이은주 경기도의원,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김인식 KBO기술위원장, 이광환 KBO육성위원장, 김경오 화성시체육회 상임이사, 김승호 화성시야구협회장, 정요안 화성시소방서장, 화성시 리틀야구단 등 야구 관계자와 전만규 매향리 평화공원 추진위원장, 공병찬 우정읍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내년에 완공되는 ‘화성드림파크’는 24만 2689㎡의 부지에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등 모두 8면의 야구장과 실내연습장․ 주차장․관리동 등 지원시설로 구성된다.
또 각종 행사가 가능한 광장과 공원, 농가레스토랑 등 수익시설이 함께 조성돼 유소년과 전국 야구인들에게 쾌적한 경기장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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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곳은 아픔의 땅이다. 지난 55년간 미 공군 사격장으로 주민들에게 아픈 땅이었던 매향리가 이제 희망의 땅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이라며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안에 유소년 야구단지가 조성되면 상처받은 마을이 치유되고 주변 경제도 활성화되는 효과가 나올 것이다. 많은 꿈나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차질 없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선 의장은 축사에서“오늘 아픔의 땅 매향리가 야구 메카로 떠올랐다”며 “의회에서도 무탈하게 지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의원은 “오늘 날씨가 야구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 멋진 야구장이 화성시에 지어진다니 너무 기분이 좋다”며 “화성시는 차범근·박지성 축구스타를 배출한 곳이다. 훌륭한 야구선수도 배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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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관 회장은“대한민국 최초의 드림파크가 설립된다. 야구 꿈나무들이 10년 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전만규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갖게 됐다. 이곳에 매화 향기와 야구공이 날려 세계인들의 박수갈채를 받는 날이 오기를 힘을 하나로 모아 달라”고 말했다.
화성시 리틀야구단 정선오(동탄 석우중·1)군은 “짜릿하고 설렌다. 그동안 운동장에서 게임에 열중하다 보면 간혹 골대에 부딪혀 다치기도 하고 했는데 전용 야구장이 생긴다니 너무 좋다”며 “야구를 좋아하고 비만이어서 야구를 시작했는데 살도 자연스레 빠지고 인성과 체력이 저절로 좋아지는 걸 느낀다. 반대하던 부모님도 좋아 하신다. 열심히 운동해서 LG 박용택 선수나 최동환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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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드림파크는 2017년 3월에 공사가 완료되며 시범 경기를 거쳐 ‘2017년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등 각종 전국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며 화성시와 한국리틀야구연맹은 2017년 리틀야구리그 아시아-태평양과 중동지역 예선대회를 화성드림파크 개장 기념 첫 국제대회로 유치하기 위해 오는 27일 12개국 대표단을 화성시로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지난 2014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이끈 한국리틀야구연맹과 지난해 4월 연맹 이전, 대회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MLB 대회’, ‘2017년 APT(Asian-Pacific Tournament) 대회’, ‘U-11 세계대회’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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