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광주프린지페스티벌’ 5․18민주광장서 돗자리 파티

광주 먹거리에 독립영화 감상까지… 문화예술 열린광장으로 탈바꿈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6/09 [10:38]

‘광주프린지페스티벌’ 5․18민주광장서 돗자리 파티

광주 먹거리에 독립영화 감상까지… 문화예술 열린광장으로 탈바꿈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6/09 [10:38]
5‧18민주광장에서 광주문화예술 동아리들의 돗자리파티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6월 다양성 인정 속에 조화·공존을 의미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콘셉트로 ‘풀렸다, 웃음보따리’를 슬로건으로 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둘째 토요일인 11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5‧18민주광장에서는 광장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광주시민과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돗자리파티’를 연다.
시민 통기타동아리, 대학생 사물놀이동아리 등 예술 동아리들이 100여 개의 돗자리에 둘러앉아 서로의 예술활동을 즐기면서 웃음으로 하나 되는 광장문화를 연출한다.
5․18민주광장 민주의 종 앞 버스킹무대에서는 ‘더블클립’을 비롯한 4개 팀의 버스킹공연이 열리고, 현대무용 단체의 광주현대춤 페스티벌과 오매댄스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매댄스 경연대회는 댄스동아리와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오매댄스 영상을 연습한 후 행사장에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주제곡인 ‘오매송’ 공연과 오매댄스 시범 공연에 이어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경연에 참가하면 된다.
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입구 무대에서는 '포그레코드스'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8개 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만든다.
해가 진 후에는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5‧18민주광장에 펼친 돗자리에서 촛불을 밝히고 장기자랑과 ‘DJ-sefo’의 디제잉으로 진행되는 댄스파티도 즐길 수 있다.
김인천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이번 프린지에서는 시민예술집단아트체험, 광주맛체험, 도시락데이체험, 독립영화감상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광주다운 광장문화가 시도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열린 광장을 찾아 페스티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광주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062)224-0323, 홈페이지 www.fringefestiv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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