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성덕주)는 법기수원지 물 일부를 양산시 동면(창기마을)에 공급키로 결정하고 상수원보호구역의 지역주민 식수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법기원수 일부를 공급하기로 한 계기는 지난해 가뭄으로 양산시 동면 창기마을의 상수도 수원부족으로 지역주민의 식수난을 겪자 지역주민 건의사항과 함께 양산시 요청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는 것이 부산시 설명이다. 이는 지난 1964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래로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부산시’와‘양산시’간의 협력으로 해결된 만큼 상호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법기수원지 준설을 검토하는 등 수량 확보와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상수도 미보급 지역인 양산시 동면의 부산수돗물 공급 요청이 있을 시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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