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찬열, “수원발 KTX 사업 최종 확정”

국토부,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예산 2800억원 반영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6/17 [23:23]

이찬열, “수원발 KTX 사업 최종 확정”

국토부,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예산 2800억원 반영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6/17 [23:23]
경기도 수원시민과 경기서남부 500만 주민의 염원인‘수원발 KTX’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을 최종 확정했다.
‘지제 연결선 서정리역~수도권 고속선’, ‘수원발 KTX’사업을 포함해 신규사업 36개가 확정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은 지난 2011년 국정감사를 통해‘수원발 KTX’(지제역~서정리역간 노선 신설)를 정부에 처음 요구한 이후 사업 확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12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23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연이은 면담을 통해 해당 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이찬열 의원은 “‘수원발 KTX’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돼 수원 장안구민의 교통 편익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부처와 머리를 맞대왔다. 수원에는 과거 서울로 가는 관문이었던 장안문이 있다. 수원이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고 사통팔달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막힘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발 KTX’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서정리역까지는 기존의 경부선을 활용하고, 이 곳에서 수도권 고속철도 지제역까지 4.7㎞는 2800억원을 투입해 새로 노선을 깔게 된다.
완공시 KTX 운행은 현재 일 4회에서 17회로 대폭 늘어나고, 대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45분으로 23분, 광주 송정까지는 83분으로 무려 112분이 단축된다.
또 오송역을 경유해 호남KTX 운행이 가능해진다.
비용대비 편익(B/C)도 1.21에 달해 경제성이 확보되며 수원역 이용객은 오는 2020년 1일 5248명에서 2030년 6128명으로 2014년(3571명)보다 16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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