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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역대 최고 수준의 자원봉사 구현”

조직위, 평창 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 자원봉사 기본계획 확정‥7월부터 본격 모집 시작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6/19 [12:16]

평창 동계올림픽 “역대 최고 수준의 자원봉사 구현”

조직위, 평창 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 자원봉사 기본계획 확정‥7월부터 본격 모집 시작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6/19 [12:16]
“역대 최고 수준의 자원 봉사를 구현 한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회참가자와 세계인을 맞이하고 안내하는 중요 역할을 하게 될 자원봉사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9일 “평창대회를 통해 ‘역대 가장 친절하고 수준 높은 자원봉사를 구현’하기 위한 자원봉사 기본계획이 최근 확정돼 7월부터 본격 모집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조직위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관중안내와 숙박, 교통 등 대회안내를 담당할 9700명과 경기 2700명, 미디어 1600명 등 7개 분야에서 2만 200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는 7월부터 3개월 동안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며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18세 이상 내‧외국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도 지원 가능하다.
모집절차는 개인은 향후 구축 예정인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단체는 조직위의 자원봉사 대표 이메일을 통해 지원한 후 역량심사와 참여조건을 협의한 다음 조직위와 참여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기본교육과 직무·현장교육, 별도로 운영되는 리더 자원봉사자교육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조직위는 임직원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운영인력과 자원봉사자가 유기적인 협업 속에 대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 과정 이수자는 2018년 2월부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각 국 선수와 임원이 입국하는 시점부터 출국할 때까지(올림픽 3주, 패럴림픽 2주) 경기장과 방송지원시설, 선수촌‧올림픽 패밀리 숙박시설, 공항‧역사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희범 조직위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역대 올림픽 자원봉사 중에서 최고 수준을 지향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의 모집과 선발, 교육, 배치과정을 국민적 참여와 축제 분위기에서 진행해 국내‧외 붐 조성과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6월 말 자원봉사자 모집에 관한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유니폼과 숙박, 식사와 상해보험 제공, 현지 셔틀버스 무료 이용, 자원봉사자 간 소그룹 모임을 지원하고 대회 기간에도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마친 봉사자에 대해 인증서 제공 외에도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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