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마을세무사가 찾아갑니다

세무사들의 재능기부, 무료상담 운영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6/20 [16:50]

오산시, 마을세무사가 찾아갑니다

세무사들의 재능기부, 무료상담 운영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6/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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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 세무사들이 바빠졌다.
오산시는 최근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마을세무사 6명에 대해 위촉장을 전수하고 시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무료 세무상담을 시작했다.
이들 마을세무사들은 재능을 기부해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농민,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세·지방세와 불복청구 등의 관련 사안을 무료로 상담해 준다.
시는 마을세무사와 시민들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중앙동(김태훈), 대원동(선호규), 남촌동(배판호), 신장동(류장식), 세마동(권순학), 초평동(장현보) 등 6개동 주민자치센터 마을세무사로 나눠 상담이 진행 되도록 할 예정이다.
세무 상담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시청홈페이지, 세무과와 각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1차상담은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차 상담으로 미흡할 경우 2차 상담을 원하는 주민과 마을 세무사 간에 시간·장소를 정해 추가 면담도 가능하다.
단 각종 신고서 작성대행, 신고대행은 상담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며 일정금액 이상 재산 보유자는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바쁜 중에도 기꺼이 재능 기부를 해주신 세무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세금문제로 고민 중인 많은 오산 시민들이 마을세무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는 오산시 세무과(031-8036-717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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