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인천 연극 비상의 바람을 타다

1회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인천대표 극단 십년후의 ‘배우우배’ 은상 수상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6/24 [16:36]

인천 연극 비상의 바람을 타다

1회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인천대표 극단 십년후의 ‘배우우배’ 은상 수상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6/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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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대표로 참가한 극단 십년후의 ‘배우우배’가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서울을 포함한 16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정된 대표팀들이 열 띤 경연을 벌인 끝에 인천시 대표인 극단 십년후는 단체상 은상(상금 1000만 원)과 함께 배우 하성민씨가 남자 연기상(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지난 4월 17일 끝난 인천 항구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극단 십년후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시연회와 출정식을 마치고 17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경연에 작품 ‘배우우배’로 참가했다.
한국연극협회 관계자는 “우수한 작품성과 경연 당일 참석해 준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인천시 관계자의 높은 관심이 수상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은상 수상은 1회 펼쳐진 대한민국연극제의 역사로 기록될 귀중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2008년 인천에서 열린 전국연극제 이후 8년만의 단체상 수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인천연극은 대한민국연극제의 전신인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3회나 수상한 저력이 있는 만큼 인천연극의 부흥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극제에서 대상은 대전시 ‘철수의 난’이 차지했으며 금상은 경상남도 ‘강목발이’와 강원도 ‘카운터 포인트’, 은상은 서울시 ‘파국’, 부산시 ‘표풍’, 인천시 ‘배우우배’, 충청북도 ‘혈맥’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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