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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

A, C등급 감소(2개→1개, 6개→5개), B등급 증가(11개→12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6/27 [21:32]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

A, C등급 감소(2개→1개, 6개→5개), B등급 증가(11개→12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6/27 [21:32]
경기도내 18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27일 경기도 출자·출연 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경기도내 공공기관은 모두 25개로 이중 산자부와 행자부 등으로부터 별도 평가를 받는 경기테크노파크, 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연구원, 킨텍스 등 7개 기관은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기타 평가결과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복지재단 등 12개 기관이 B등급, 경기평생교육진흥원, 경기영어마을 등 5개 기관이 C등급을 받았으며 최고등급인 S등급과 최저등급인 D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다.
전체적으로는 A등급과 C등급은 각각 2개에서 1개, 6개에서 5개로 감소했고, B등급은 11개에서 12개로 증가했다.
도는 경영평가 시 기관별 고유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성과영역의 반영비율을 5%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전년대비 사업성과가 15~20%이상 상승한 경기농림진흥재단,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체육회가 등급 상향 효과를 얻었다.
반면 지난해 상위권 기관이었던 경기신보, 경기중기센터 등은 개선효과 미흡으로 등급이 하락했다.
A등급을 받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정 역점사업인 판교·광교·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빅파이 프로젝트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C등급에서 올해 B등급을 받은 경기복지재단은 일하는 청년통장, 경기복지거버넌스사업,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광역기능 전환 등 의 성과를 거뒀다.
또 성과지향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평가·보상제도를 강화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갈등해결을 위해 CEO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내부고객만족도가 전년도 대비 대폭(4.3점) 상승했다.
반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경기청년뉴딜, 슈퍼맨펀드조성 등 도 핵심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했지만 다른 영역에서의 개선실적 부족과 총인건비 인상율이 6.25%로 기준선인 5.2%를 위배해 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역시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성실히 수행했지만 총인건비 인상률 기준인 5.2%를 훌쩍 넘는 10.28%의 인건비 인상률과 기업경영지원을 위한 사업 다각화 부분에서 평가가 좋지 않아 지난해 보다 한 등급 하락했다.
경기도 평가담당관실 관계자는 “전년 대비 평가대상기관 평균평점은 2.13점 상향된 77.71점으로 리더십, 전략, 조직·인적자원관리와 재정·정보관리 등 기반영역과 기관성과는 개선된 반면, 도정정책준수와 고객만족도 등 사회성과 부문은 다소 하락한 측면이 있다”라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평가항목이 추가되는 등 매년 평가기준이 엄격해 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도는 전체 25명의 공공기관장 가운데 재임 6개월 미만이거나 별도평가 대상인 5개 기관장을 제외하고 20명의 공공기관장에 대해서도 평가를 진행했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경기도생활체육회와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체육회,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4개 기관장이 A등급을 받았으며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10개 기관장이 B등급, 경기문화재단 등 2개 기관장이 C등급을 받았다.
3개 공사 사장과 경기도의료원장 등 나머지 4명은 중앙부처 평가 후인 9월경 등급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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