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민주평통 “평화통일은 국론결집과 국민통합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7기 경기지역회의 개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6/28 [19:46]

민주평통 “평화통일은 국론결집과 국민통합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7기 경기지역회의 개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6/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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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부의장 박해진)는 28일 오후 2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유호열 수석부의장, 남경필 도지사, 윤화섭 도의장, 이재정 교육감, 김형석 통일부차관 등 도내 기관·단체장들과 2000여 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17기 경기지역회의를 개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92조에 의거 설립된 통일정책 자문기관으로서 대통령에게 통일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관한 자문건의를 함과 동시에 통일을 위한 국민통합을 위해 다양한 통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개최된 지역회의는 의장인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에 의거 2년마다 소집하고 시·도 부의장이 주재하는 민주적 평화통일에 관한 여론수렴과 통일정책을 건의하는 법정회의다.
의장인 대통령은 영상매체 등을 통해 “북한은 개성공단 폐쇄와 대북제재에도 북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우리국민과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철저하게 억제하면서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공조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기반 조성을 이룰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국민여론의 결집의 중심이 되고 지역회의가 안보의식 고취와 국민들의 통일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진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자문위원은 다가올 통일에 대비해 독일의 경우처럼 국민이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열망해 한 목소리를 내는 국론결집에 앞장서야 하고 독일 통일시에 동독주민들이 스스로 앞장서 베를린 장벽을 무력화 시킨 것처럼 외부세계와 단절된 현재의 북한을 탈북민 정착지원과 문화적 접근지원 등을 통해 탈북민을 통로로 북한 내부변화에 민주평통이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지역회의는 개회식, 의장(대통령)영상 메시지 전달, 남북관계 전망과 통일정책 추진방향 보고, 17기 민주평통 주요업무 추진현황 보고, 자문위원 인터뷰 영상 상영, 정책건의안 심의․의결, 북핵과 탄도미사일 규탄과 국론결집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통일공감대 확산 방안’이라는 대주제 아래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국론결집 방안’, ‘건전한 통일의식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전개 방안’에 대한 정책건의안을 심의·의결해 정책건의안을 확정하고 북핵과 탄도미사일 규탄과 국론결집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자문위원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의지를 결집하고 통일 활동에 매진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통일메세지를 작성해 통일시대 마중물 ‘통일희망나무 풍경달기’ 행사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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