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광주시, 제49회 행정혁신인상에 김병규․박갑수․조민원

광주프린지페스티벌․무임교통카드 도입․1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사업 유공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6/30 [17:04]

광주시, 제49회 행정혁신인상에 김병규․박갑수․조민원

광주프린지페스티벌․무임교통카드 도입․1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사업 유공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6/30 [17:04]
광주광역시는 49회 행정혁신인상 수상자로 문화관광체육정책실 김병규(55) 사무관, 대중교통과 박갑수(51) 사무관, 생태수질과 조민원(46) 주무관을 선정했다.
김병규 사무관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주변 도심을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활성화하기 위해 버스킹 거리축제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창설·운영해 문화도시 광주 위상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4월 금남로 프린지 개막 시 시민, 국내외 관광객 등 3만여 명이 참여하고, 5월 5‧18민주광장 프린지 개최 시 관람객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공감 문화예술 활성화를 촉진했다.
박갑수 사무관은 교통카드 전국 호환 시행, 65세 이상 어른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무임교통카드 도입’,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연간 30억 원 이상의 운영적자 감소가 기대되는 등 시내버스 운영 업무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4년부터 도입을 추진했지만 수익성과 카드발급 비용 과다 등 문제로 참여를 희망한 은행·카드사가 없어 추진이 불투명한 무임교통카드에 대해 지난 4월 사업비 전액 부담을 조건으로 은행·카드사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교통약자인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 대중교통 이용 시 일회용 무임승차권을 발급받아 승차해야 하는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민원 주무관은 하수처리시설 계획과 공사, 하수처리시설 전기, 통신분야 전반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면서 ‘1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 사업’ 추진으로 연간 34억 원의 도시가스 비용 절감 기대, 신규 환경기초시설 설치에 필요한 전력증설 공사비 18억 원 절감 기대 등 예산절감 기대, 하수처리시설의 고효율화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1하수처리장의 소화조 효율을 개선, 소화가스(바이오가스)를 증산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하수슬러지처리시설에 LNG 대체연료로 공급해 연료비를 연간 34억 원 절감하고 혐오시설과 에너지다소비시설로 인식되는 하수처리장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8051t CO2 감축, 녹색하수처리시설로 전환토록 하는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2015년 광주시정 ‘올해의 Best 5’ 창의혁신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광주시는 2004년부터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행정의 생산성을 높인 직원을 선발해 행정혁신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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