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찬영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현장이 답”

경영 수지 개선 위해 공익성과 수익성 조화롭게 극복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6/30 [21:52]

김찬영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현장이 답”

경영 수지 개선 위해 공익성과 수익성 조화롭게 극복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6/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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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김찬영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행정 철학이다.
찾아가는 현장행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김 이사장은 ‘억척이’ 기질을 발휘,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는 행정가로 정평이 나있다.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동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광교 3공영주차장현장을 방문한 김 이사장은 참석한 수원시교통행정과장 일행 등과 함께 고민을 같이했다.
당초 광교 3공영주차장은 주차면수 66면으로 운영이 추진되고 있지만 부스와 관제기 등의 설치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운영면수는 50여 면 내외에 불과해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운영수지 부분에서 적자가 뻔 한 상황이다.
이날 김 이사장은 거주자 우선주차제와 인건비 절감을 위한 무인주차제 시행 등을 아이디어로 제안, 시 교통행정과와 협의를 통해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
운영을 위한 추가비용 30%(3000여만 원)를 인건비 절감과 운영시간 확대 등으로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집행부 역시 김 이사장의 아이디어에 공감하고 발 빠른 선회를 약속했다.
김찬영 공단 이사장은 “무인정산기 도입은 공단의 3대 혁신안 중 한가지로 경영 수지 개선 부분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는 공단, 125만 수원시에 걸 맞는 초일류 공기업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찬영 이사장은 지난 4월 취임 초기부터 “공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공익성과 수익성이라는 상충되는 부분을 조화롭게 하면서 수익성을 도모,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찬영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산하기관 중 최초로 수원시장에 대한 업무보고를 수원시연화장 자연장 내에서 추진해 관심을 모았으며 △운영 수익성 개선 △직원의 전문화를 통한 맞춤식 인사 관리 △나눔과 소통체계를 확립 △서비스 극대화를 통한 시민 공감대 형성 △상생적 노사관계를 통한 조직의 안정 △공단만의 향상된 브랜드 가치 창출 등을 세부 경영 계획으로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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