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인천, “박태환, 올림픽에 출전해야”

박태환 선수 법원 가처분 결정 관련 인천시 입장 발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7/03 [18:51]

인천, “박태환, 올림픽에 출전해야”

박태환 선수 법원 가처분 결정 관련 인천시 입장 발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7/03 [18:51]
인천광역시가 박태환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한다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3일 박태환 수영선수의 ‘국가대표 선발규정 결격 사유 부존재 확인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지난 1일 법원이 "박태환이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의한 결격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리우올림픽 수영 종목의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지위가 있다"고 인정하는 결정을 한 부분에 대해 존중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2일 인천시는 수영계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는 박태환 선수가 의도치 않은 실수로 리우올림픽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국가대표 선발전 등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박태환 선수가 국민들에게 속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 등의 전향적인 판단을 호소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부와 대한체육회 등이 이번 법원 결정을 수용해 박태환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전향적인 결정을 내려 줄 것을 기대하며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정부의 대승적 결단으로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면 박선수가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잘못을 속죄함은 물론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훈련 지원 등 제반 사항을 적극 뒷받침 하고 인천시민 나아가 전 국민과 함께 박태환 선수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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