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천・안산・안성시, 경기도 청렴대상

3단계 정밀 검증 통한 수상자 선정, 향후 인센티브 강화해 개인․부서 부문 참여 확대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7/04 [11:40]

부천・안산・안성시, 경기도 청렴대상

3단계 정밀 검증 통한 수상자 선정, 향후 인센티브 강화해 개인․부서 부문 참여 확대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7/04 [11:40]
부천, 안산, 안성시가 ‘제5회 경기도 청렴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4일 오전 월례조회에서 5회 ‘경기도 청렴대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현장에서 경기도의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기관 등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천시는 조경 공사 준공 시 공무원의 과다한 재량으로 인한 부적정한 준공 처리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조경 수목 검사・검수 지침’을 제정・운영해 적극행정을 펼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안산시는 건설업계의 갑을관계 관행에서 나타났던 불공정한 도급관계 해소를 위해 ‘건설약자 보호를 위한 하도급 지킴이 확대(10억 이상→1억 이상) 운영’을 통해 업계 민원을 사전 예방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올해 ‘경기도 청렴대상’ 심의단계에서 다소 불명확했던 규제를 명확화하고 도민불편을 해소하는 등 우수한 청렴시책도 다량(18개 시책) 발굴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을 더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정 과정절차도 공정하고 엄격했다.
도는 철저한 검증을 위해 수상 후보자의 공적사항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해 도민 검증을 거쳤으며 도 감사관실 내 2인 1조로 구성된 현지실사단의 현지조사를 통한 2차 검증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도 간부공무원, 도의원과 대학교수 등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기도 청렴대상’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최종 3개 기관을 선정했다.
도는 심의 과정에서 발굴한 우수한 청렴시책을 도내 시군으로 확산하고 강화된 인센티브를 마련해 청렴대상 후보 기관 등을 연중 발굴할 방침이다.
남경필 지사는 “저성장・양극화, 청년실업, 저출산・고령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민과 공무원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며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호 간 신뢰를 쌓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공무원의 청렴”이라며 “청렴대상 심의과정에서 발굴된 우수한 청렴시책을 전 공공기관에 확산 전파시키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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